Sense Wide

시작이라기보단 이미 중반쯤 와있는 이탈리아 일정을 돌아보는 시간이다.


근 한달반정도를 유럽을 돌아다니면서

여러국가와 도시를 가봤다 - 아일랜드는 물론이고 런던/파리/브뤼셀/독일/스위스/오스트리아/헝가리/브라티슬라바


그리고 지금은 이탈리아의 피렌체


이탈리아는 밀라노/베네치아/피렌체/로마 이렇게 네가지 도시를 가기로 했는데

아직까지 느끼는 공통점.


1. 사람들이 불친절하다.

2. 그리고 시끄럽다.

3. 무신경하고 무감각하다.



1번의 경우 보통 유럽은 관광국가가 많기때문에 관광객같은 사람이 보이면 어떻게든 도와주려고한다. 예를들어 스위스 취리히에 있을 때는 지도만 거리에서 보고있어도 어디가냐고 물어보고 그랬는데


이탈리아는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탈인가


보통 가게의 직원들도 그냥 그렇고 영어도 못하는 경우도 많고..

관광의 나라라기엔 너무나 부족하다.


두번째 이건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 너무너무너무 많이 반영된거지만 이탈리아어는 억양이 정말 강한거같다. 흡사 우리가 중국어 듣는 그런 느낌.. 사람들 목소리도 상당히 크고.. 기차안에서 큰소리로 말하는 민족은 이탈리아인이 처음이었다.


세번째 기차 시간 안맞게 온거. 이탈리아가 처음이다. 트렌이탈리아. 시설은 깔끔하고 좋지만 연착이 이렇게 많이되다니. 한국기차에 비하면 당연히 나은편이지만 유럽의 독일권 - 독일/오스트리아 등등을 오래 다녔던 나에게는 좀 신기했고, 왜이렇게 시간에 무감각할까 생각하던 차다.


숙소건도 그렇다. 베네치아에서 숙소를 잡았는데, 숙소가 위치가 바꼈다. 그런데 구글지도와 호스텔 홈페이지에는 아직도 옛날 이름과 옛날 주소로 등록되어있는것. 그런데도 호스텔 사이트에 알리지도 않고 그냥 영업하고 있다. 덕분에 나는 호스텔을 찾느라 비오는 날 30분을 빙빙 돌았다. 끔찍하다.


물론 이 모든 부정적인 의견은, 밀라노에서 만났던 집시 두명으로 인한 나의 지갑 분실, 그것이 미친 영향이 크겠지만, 아직까진 사랑할 수 없는 이탈리아다.


이제 피렌체와 로마가 남았다. 과연 어떻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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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_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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