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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까지 Student agency를 이용해 오는 길은 편안했지만, 걱정했던대로 Budapest의 Nepliget에 밤에 내리니 온통 깜깜하고 택시밖에 없더라.

 

 그래서 배고픈 배낭족을 위해서 저번 포스팅보다 조금 더 자세하게 Nepliget에서 시내까지 가는 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이 모든건 꼭 브라티슬라바를 가보시라는 적극적인 권유!

 

 

 

 위의 지도에서 우리가 있는 곳은 Liget Club&Bar이다. 따라서 공원처럼 보이는 곳을 등지고 왼쪽위로 쭉 걸어 올라가야한다.

 아래 그림을 참고해보면 된다. 길을 못찾겠으면 Ulloi ut를 찾으면 되겠지! 하면 안된다. 표시판 따윈 없기 때문.

 

 

 

 

말이 시내방향 찾기가 쉽지, 사실 엄청 헷갈리기 때문에 스트리트뷰로 다시 한번을 하면 다음과 같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기둥을 지표로 삼고 쭉 걸어가면 된다.

 

 

 

 

친절한 구글이 약 44분이 걸린다고 한다. 사실 걸어가도 나쁘지 않다. 치안도 괜찮은 편이었는데... 나는 걷다가 오줌이 너무 마려워서 멘탈붕괴가 일어났다.

 

 

 

 

분명 도착은 열시반이었는데 헤매느라 허둥지둥대면서 쭉 가니 Meseum of Applied Arts 건물이 나왔다. 구글에 의하면 다음과 같지만, 제정신이 아니었던 나의 사진기는 이렇게 찍어놨다.

 

 

 

 

신장수뇨관방광요도가 터질듯한 상황에서도 이쁜 건물만 보면 정신을 못차리고 카메라가 먼저 나온다. 찰칵.

여기까지 왔으면 거의 다온것이다. 조금 만 더 걸으면 돼!

 

하지만

결론 : 돈이 너무 궁하지 않다면 택시를 타자. 일직선으로 쭉 뻗은 도로라 기본요금 조금 추가정도로 나올 것같다.

나는 환전을 미리 안해와서...(돈도 없고)

 

 

 

내가 묵었던 숙소는 'Hobar'. 이름이 이상하긴 하지만, 우리나라의 그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물론.

약간 숙소평을 하자면, 별점 ★★★★☆

 

침대는 삐그덕 대긴 했지만 이층침대치고는 넓고 아래 수납공간도 있고 좋은편이었다.

화장/샤워실은 온천의 고장답게 뜨뜻한 온수 콸콸. 매우 좋았다. 그리고 각 방에 있었는데도 공용화장/샤워실이 있어서 매우 좋음.

취사도 가능. 다만 도구가 엄청 많진 않음. 전자렌지 있음.

조식은 없음. 대신 헝가리 물가가 매우싸니 사먹어도 될듯. 숙소비가 매우 저렴하다.

 

호스트도 맨날 수줍게 웃어줘서 반할뻔ㅋㅋㅋㅋㅋ 형이었는데 완전 착하고 완전 수줍.

지갑을 잃어버렸었는데 뭐찾냐고 물어보길래

 

울상이 돼서 마이 월렛 ㅠ ㅜ.. 하니까 음... 아이 띵크.... 히얼 잇이즈!! 하면서 찾아줌 ㅋㅋㅋㅋㅋ 귀요밐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숙소에 도착하니 열두시. 44분 걸린다고 구글이 말했지만 1시간반이나 걸린셈이다.

홈스윗홈. 얼른 씻고 누웠다.

 

마침 8인실에 나 혼자다. 씻고 내 방이다! 소리지르면서 브라티슬라바에서 부다페스트까지의 여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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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_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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