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팀 별 자유 과제 소개 및 해커톤 시작 |
팀의 자유과제 내용을 모두 까발리고 싶지만. 다섯명 팀원 모두가 애착을 갖고 있고 혹시 플젝 내용이 나중에 중요해질 수도 있으므로 전체를 공개하는 걸 조금 삼가고, 간단히 소개만 하고 싶다.
우리가 기획한 건, 정말 IoT의 개념에 딱 맞는, 냉장고에 카메라 및 서버를 연결해 내용물을 앱으로 확인하는 것. 그래서 어플리케이션의 이름도 생각을 많이 해봤다. 하지만 역시 센스가 없는 공대생...
IoT 냉장고, 스마트 냉장고, 스마트 프리지....
빅데이터 냉장고...
그 중에서 또 팀장님의 번뜩이는 아이디어.
"사진을 찍으니까 PicFridge 어때?"
바로 아이콘 제작에 돌입. 역시나 디자인의 D도 모르는 앱개발자인 내가 해야했다.
그도 그럴게, 어플리케이션단 개발은 다른 개발이 모두 끝나고
서버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까지 완료되야 웹서버에서 데이터베이스를 받아서 앱에 올릴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마무리 개발이다. (하루안에 만드는것도 힘든데 게다가 마무리밤샘이라니 역시 코딩은....)
다른 팀원들은 아두이노/블루베리파이 연결과 납땜, 그리고 서버구축에 바빴다.
마침 잘 되던 서버도 외부에서 접속이 안된다는 돌발상황이 생겨서?
드림엔터 서버를 이용해야만 했다.
주의해야 할 점이다.
여차저차 만들어진 PicFridge의 앱아이콘. 허허.... 대략 난감하지만
일단 시연용 어플이니까 그냥 패스.
그렇다면 이제 슬슬 IoT 해커톤 자체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자.
2014년 12월 20일 토요일 부터 시작되는 해커톤은, 저번에도 말한바와 같이 해커 + 마라톤의 합성어로 1박 2일동안 결과물을 내는 대회이다. 프로그래밍이 주이지만 IoT 해커톤이라는... 무시무시한 해커톤은 무려 아두이노나 라즈베리파이같은 소형 컴퓨터(CPU+센서)로 센싱과 함께 여러가지 기본 셋업도 해야하고...
여튼 할게 무척이나 많은 해커톤이다. 애초에 약간 해커톤으로 열기에 무리인 것 같기도 싶지 했는데 다들 잘 하더라(?)
역시나 후드티를 나눠주는 것부터 시작.
후드티가 매우 이쁘다.
주황색과 남색의 조화가 생각보다 좋다.
실제 시작시 사진은 아니고 이미 결과가 나오고 사과를 먹고있는 장면이다.. (2일째 오후)
후드티와 더불어 좋았던 거는
1. 간식(과자와 음료수)이 많이 제공된다 -> 역시 주전부리가 있어야 코딩이 잘 된다.
2. 야식도 제공이 된다 -> 치킨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우리팀이 가위바위보에 이겨서 두마리 먹었음. 크으 운도 좋다.
3. 밥도 꼬박꼬박 제공된다 -> 도시락인데 비싼 도시락이다. 맛있다 역시.
일단 먹는걸 제대로 먹어야...
(다음엔 커피도 주세요)
이렇게 개회사와 축사를 마치면
본격적인 코딩에 돌입한다.
모두들 정신이 없다
시간은 정말 금방간다.
안드로이드 코딩이야 뭐 안되는 곳이 계속 생기니 거의 밤새다시피 했고
그래도 센서단은 거의 마무리가 된 듯 싶었다.
서버 구축을 한 이군이 정말 한숨도 안잤는데
대단하다.
잠자는 포스팅은 다음번에..
주어졌던 도시락이다
본 도시락이라니
정말 맛있다 꿀 맛!
저녁을 먹고 다시 코딩에 돌입.
커피도 마셔가면서 하다보니
어느정도 마무리가 됐고
내일도 아침부터 오후끝날때까지 코딩을 할 수 있으니
내일을 기약하며 잠이 든다.
다음 포스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