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살충제 달걀서 발견된 피프로닐, 비펜트린 성분은?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은?
오늘 광복절, 15일에 충격적인 뉴스가 있습니다.
바로 서민의 먹거리인 계란 (비싸졌지만!!)에서
살충제 성분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3사(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는
15일 "전국 모든 매장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매장 내 상품에는 문제가 없지만,
정부 방침에 따라서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합니다.
운동하면서 계란을 계속해서 먹어왔는데,
이게 무슨 청천벽력같은 소리일까요?
확인된 성분은
'피프로닐' 및 '비펜트린' 입니다.
피프로닐은 국내 바퀴벌레 살충제에 사용되는 성분으로서, 곤충의 중추신경계를 파괴합니다. 피프로닐에 노출된 곤충은 신경과 근육이 과다 흥분되어 죽게됩니다. 인간과 같은 포유류에는 이런 현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는 이 성분에 대한 수용체가 몸에 없으며, 이 성분이 적용되는 신경 채널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남양주시의 농가의 계란에서 이 성분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포유류에는 해로움이 거의 없다고하지만, 그래도 꺼림칙한건 어쩔 수 없습니다. 또한 2017년 유럽에서 일어났던 살충제 계란도 이 성분이 발견되서 논란이 되었다고 합니다.
비펜트린 또한 신경계에 영향을 주는데, 주로 불개미, 모기 등 을 퇴치하는데 쓰이는 살충성분입니다. 수생생물에게 독성이 높으며, 포유류에는 영향이 거의 없습니다. 이는 비펜트린의 에스테르 결합을 빠르게 분해할 수 있는 능력덕분입니다.
인간의 피부에 노출되면 잠깐 쏘이는 증상빼고는 독성이 없으며, 만약 섭취하게 된다면 약간의 독성이 있어 메스꺼움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아주 약한 발암물질 (범주 C)로 분류되어있습니다. (미국 EPA 기준)
체내에 축적될 수 있으므로 최대한 섭취를 줄이는게 중요하겠네요. 이 성분은 경기도 광주시의 달걀에서 발견되었다고하며 기준치의 약 2배 이상이 검출되었다고합니다. 일반섭취용에는 미국에서는 적은수치는 허용하고 있다고하니 매우 큰 문제는 아니지만, 당연히 기준치를 지키는게 맞겠죠?
살충제 달걀에 포함되어 있는
성분들을 확인해보았습니다.
당연히 몸에 안좋을테니,
당분간 계란 섭취는 삼가는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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