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여행 번외편 1
브로드웨이 찰리와 초콜렛 공장 후기
본 후기는 매우 주관적이며,
뮤지컬에 다소 문외한의 입장에서 쓰여졌습니다
뉴욕여행 포스팅을 차근차근 올리려고 했으나...
귀찮음의 압박으로 이제서야 1화..
그것도 번외편 뮤지컬 관람 후기!
다소 문외한이란게..
살면서 뮤지컬을 많이 봤다고, 또 안봤다고
할 순 없는 평범한 문화인 정도 수준이라..
일단 본 뮤지컬은
1. 위키드 (런던)
2. 빨래 (한국)
3. 찰리와초콜렛공장 (뉴욕)
이고... 앞선 두개와 비교해서
후기를 쓸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1. 관람 평
무대장치: 첫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라 기대를 많이했지만
그렇다고 엄청 화려하진 않았음
아마 위키드와 비교되어서 그랬던 듯.
플롯: 소소한 재미가 있긴한데 영어농담이 많아서
이해하기 어려웠다...
말도 엄청 빠르고 전반적으로 이것저것
분주한 느낌이 있다.
영어를 잘하고, 줄거리와 대사를 어느정도
알고간다면 훨~씬 재밌을 것
연기: 한국에는 약간 생소할 듯한
"크리스찬 볼"이 Willy Wonka로 나온다.
연기는 정말 매우훌륭 ★★★★★
능청스럽고 익살스러운 연기가 대단하다.
다른 출연작인
Something Rotten과 Falsettos도 보고싶어질 정도..
찰리역으로 나오는 아이는
보는 내내 대단하다고밖에...
부족한 무대장치와 플롯을
보완해주는 연기이다.
그 외 조연들의 연기력이 매우 뛰어나다.
위키드때보다 조연들의 비중이 크다.
솔로곡 한개씩이 있다.
그래서 Willy Wonka의 솔로곡이 몇 개 없다....
아쉽다.
2. 음악 미리듣기
뮤지컬, 특히 외국에서 뮤지컬을 볼 땐
꼭 음악을 숙지한다.
가사도, 멜로디도 익숙하게 하고가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노래 할 때 말고 대사 할 때엔 잘 이해가
안되니까.. 이렇게라고 해야한다.
브로드웨이의 찰리와 초콜렛 공장은
영국 웨스트엔드와 조금 다르다.
웨스트엔드에는 아빠와 엄마가
돌아가면서 일을 하지만, 브로드웨이엔
엄마 캐스팅만 있다.
또 노래도 몇 개 다르다.
실제 나온 노래들만 올려보겠다.
제목에 가사가 링크되어 있다.
Off-broadway 버전이라 조금 다를 수 있다.
메인 테마: It must be believed to be seen
The Amazing Fantastical History of Willy Wonka
3. 이것저것
줄거리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5명의 아이가
윌리웡카의 초콜렛 공장에 당첨되어
견학가는 얘기를 그린 이야기이다.
찰리 빼고 나머지는
경고를 무시해서 (?) 처참하게 없어진다.
아이들에겐 말을 잘듣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서
꽤나 교육적으로 훌륭한... 내용..
살짝??? 어 뭐야... 무서워...
이런 느낌이 들기도 한다.
표 사기
브로드웨이 표를 사는 방법은
Rush ticket (매일 아침 싸게 팜)
Lottery (추첨 티켓)
TKTS에서 최대 반값에 사기
정가주고 좋은 자리 사기
대충 이렇게 네 가지가 있는데.
내 기준 TKTS에서 찰리초콜렛공장은
약 70~90 달러였다.
반값이라고 하더라도 비싼 셈...
간과했던 것이 Rush ticket이
사라져가는 브로드웨이에
찰리초콜릿공장은 아직 살아남아있다
(포스팅 작성기준, 17년 8월)
구할 수 만 있다면,
당연히 Rush ticket으로 보길 추천한다.
30달러로 저렴하기 때문..
자리도 차이나지 않는다.
무조건 앞자리, 즉 오케스트라석이다.
공연이 열리는 극장은
브로드웨이서 진짜 가깝다.
숙소도 가까웠었는데,
러쉬티켓을 못산게 정말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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