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se Wide
article thumbnail

 

포천에는 '일동 용암천'이라는 유명한 온천이 있지만, 이번에는 다른 온천인 '제일 유황 온천'을 방문해봤습니다. 일동 용암천과 가까워서 차로 10분 내외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일동 용암천'이 불의의 사고(?)로 영업을 중단하게 되었다고해요. 유황온천이 아니었다나.... 여튼 아쉽지만, 그 옆에 제일 유황온천을 방문해보았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만원이었고, 3세부터 13세까지는 소인은 9천원으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 전에 오면 9천원에 입장할 수 있어요. 가격이 그리 저렴하진 않았던 느낌이었습니다.

 

 

 

 

반응형

 

 

남탕 기준으로는 앉을 수 있는 세면 공간이 80개가 있었고, 샤워기도 20대 넘게 구비되어 있었어요. 욕탕은 온탕, 열탕, 냉탕, 노천(냉)탕, 노천 폭포탕 등 다양한 종류가 있었습니다. 특히 폭포탕은 폭포처럼 내려오면서 안마 효과를 주는데, 이 부분은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물을 자세히 보니 찌꺼기가 많이 떠다녀서 많이 이용하지는 못했어요.

사우나도 두 개가 있었는데, 각각 '핀란드 사우나'와 '그린바이오사우나'였습니다. 건식 사우나와 습식 사우나로 나뉘어져 있었고, 불가마도 있었습니다. 수면 베드도 있었는데 유황 자국이 있는지, 노랗게 지어져있어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욕탕물은 폭포탕을 제외하고는 다 깨끗한 편이어서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때밀이(세신)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었는데, 가격은 2만원부터 시작했습니다. 추가 옵션이 있는 경우 가격도 그에 따라 상승했고, 마사지는 5만원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으리으리하지만, 관리가 안되는 느낌...

 

유황온천이라서 유황냄새가 많이 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일동 용암천에 비하면 거의 미미한 편이었어요.

 

 

 

반응형

 

 

화장실 창문에 먼지

전반적으로 한 번 대대적인 청소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포천 주변의 맛집을 방문하면서 이용하기는 좋았지만, 이 온천을 위해서 먼 길을 오는 것은 비추천할 만큼 기대에는 조금 부족한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화장실은 최악이었는데, 너무나 비좁은 칸에 남탕인데도 불구하고 좌변기만 있었어요. 앉으면 무릎이 문에 닿을만큼 좁은 공간.

제일 유황 온천은 가격은 비싸진 않고, 시설도 나름 준수하나 청결도가 떨어진다는 점과 일동 용암천에 비해서는 유황의 느낌이? 부족한 편이네요. 물론 탕도 엄~청 크지 않습니다. 집근처 완전 동네목욕탕보다는 조금 큰 수준...?

정리: 포천 제일 유황 온천은 일동 용암천과 가깝게 위치하여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은 만원이고, 어린이는 9천원 (3세~13세). 남탕, 사우나, 때밀이, 노천탕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지만 청결도가 부족한 편이라는 점을 고려해야합니다. 가격은 적절하나, 포천까지 먼 거리에서 오는 것은 비추천해요.

profile

Sense Wide

@June_Kim

포스팅이 좋았다면 "좋아요❤️" 또는 "구독👍🏻"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