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부터 꿈꿔왔던 교환학생으로서의 생활. 대학교에 입학하고 만 1년 11개월이 지나서야, 그 꿈을 이루기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가야지, 가야지, 토플 봐야지, 면접 봐야지... 했었던 꿈을 이루기 위해 소중한 방학을 투자해 토플학원도 다녔었고, 2-2학기 내내 프로젝트와 과제에 시달리면서도 토플을 항상 신경써야 했다.
교환학생 동아리도 들어가면서 교환학생들과 친해지려고 노력도 했다. 근데 자세히 보니 공대생은 없고 순 인문계학생들뿐. 원래 학과공부에도 바쁜 공대생들이 사실 교환학생을 신경써서 준비하는건 정말 힘들다. 항상 그쪽으로 관심을 두어야하니까 말이다. 우리과에서도 일년에 많아야 7-8명 정도 가는 것 같은데 정원이 210명인걸 생각하면 턱없이 적은 숫자다.
그래도 막상 원서를 이곳 저곳 넣을 때는 제발 한군데라도 붙어라... 생각했지만 막상 붙고나니 왜 여길 썼을까. 더 좋은데 한번 질러볼걸... 토플 조금만 더 잘 볼걸이라는 생각이 자꾸 난다.
아쉽지만 우리학교는 교환학생을 1번만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마음에 들든 안들든 교환학생에 모든 열정을 다 쏟아야 할 것이다. 학교마다 교환학생 허용 횟수는 다르다. 친구의 학교는 2번 허용한다고 한다. 외국 대학들은 3학기 이상 허용하는 곳도 많다.
이 카테고리에는 교환학생을 준비했던 과정과, 앞으로 있을 두근거리는 여행기/학습기들을 적을 예정이다. 교환학생 파견기간은 2013년 가을학기니까 그 전까지는 해왔던 준비과정을 정리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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