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 시작한 지 일주일정도 지나고 이제 슬슬 뭐하는 과목인지 익숙해지려고한다. AIT의 Computer Engineering 전공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Electronic Engineering 소속, 하나는 Computer Software Engineering 소속. 커리큘럼이 크게 다르진 않고 몇 과목 정도만 다르다고 알고 있다.
Moodle은 대한민국 학교의 포털같은 느낌. 연세포털-yscec이 있고 대학교마다 학사관리하는 사이트가 있는것처럼 과목관리를 할 수 있는곳이다.
다른 건 크게 없고 실시간 채팅같은 걸 할수있다. 이용할런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선 수업을 Courses라고 한다. Class는 전공 자체를 일컫는 경우가 많다. 말이 안통해서 맨 첨에 당황했음.
수업이름 뒤에 3.1이 붙어있어서 3학년 1학기에 수강하는 과목임을 알 수 있다.
모두 전기전자/컴퓨터전공 과목이다.
Digital Modulation - 통신이론을 배우는 과목이다. PCM, Sampling, Aliasing으로 시작한다.
Computer System Administration (Computer Sys Admin) - 리눅스 기반 OS인 우분투 / 파이썬을 배운다.
Software Development - Java를 배운다. Swing부터 시작했음. 과연 경과가 어떻게 될지 봐야겠다.
Mobile Computing - 일주일지났는데 놀랍게도 한번도 안들어감. 파티라서 술먹고 피곤해서 쨌음ㅋㅋㅋㅋㅋㅋ
Project - 프로젝트를 함. Microcontroller/Microprocessor 등을 이용해서 이상한 무언가를 만들건가보다.
Math 3.1 - 공수전반을 아주 얇게 스치듯이 배운다.
사실 수학에 관해서는 얘기할 게 많은데, 우리가 고등학교때 모든 삼각함수법칙/적분법을 배우고 오고 수능에 이게 나오기 때문에 한국학생들은 까먹을래야 까먹을 수가 없다. 이에 반해 외국학생들은, 특히 컴퓨터공학과는 적분법, 삼각함수 모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수학수업을 편하게 들을 수 있다. 또한 Digital Modulation 같은 경우도 순수 전기과 과목이라서 컴퓨터전공의 교환학생들은 생소하다. 잘하면 고득점 할 수 있겠지만.
그냥 여기서 공부는 적당히 하고 한학기 쉬어간다고 생각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