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고 성능좋고 가벼운 노트북을 찾다가 발견하게된 Dell Inspiron 13-5000 2 in 1 리퍼비시.... 그 후기를 써보고자 한다.
컴퓨터는 항상 조립식으로만 사왔던 나이기도 하고... 또 LG Xnote를 약 6년 정도 혹사시킨 경험이 있기도 하고.. 그래서 이번 노트북도 결정하는데 꽤 오래 걸렸다.
사실 연구실에 데스크탑이 있으므로, 원격으로 접속해서 하면 로드가 큰 작업은 문제없으니까, 영화용이나 문서작성용 블로그작성용 노트북 정도면 괜찮겠다 싶었다.
하지만, 또 성능에 욕심이 나는 것도 사실. 그러나 노트북을 고를 때 문제는 성능과 무게와 가격사이에서 고민하는 것. 하나가 좋아지기 시작하면 나머지 두 가지를 희생해야 한다.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아래와 같은 준수한 사양의 노트북을 약 80만원대로 구매하게 되었다.
먼저, CPU가 6세대(6500)에 i7. 2.5GHz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5세대만 가도 비싸지는게 현실인데.. 가격이 아주 괜찮았다. 같은 CPU로 찾다보면 거의 100만원대 이다.
두번째로 8GB 메모리와 SSD 장착. 자세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SSD만 달아줘도 입출력속도가 무쟈게 빨라지고, 램 8GB는 지금도 낭낭히 쓰고있다. 문서작성/영화 등에 램이 많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이 모든 조건에 가격에 저렴하게 나온 이유는 바로, 리퍼비시 (Refurbished)이기 때문... 리퍼비시란 단어 뜻 그대로 문제가 있는 부품을 갈고 새로 제품을 만들어서 내는 것이다. 한 마디로 뽑기운!
이제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다.
타자감 좋고, 뻑뻑하지 않고 스무스하게 잘 접혀진다.
화면이 어둡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딱히 그런건 못느끼겠다.
다음과 같이 접으면 태블릿 모드도 가능하다.
딱히 큰 장점은 없지만 그냥 뽀대용 이다. 360도까지 펼쳐서 접을 수 있다. 요가북과 비슷한 기능. 하지만 요가북 보다 훨씬 저렴하다.
무게도 가볍다. 1.61 kg 이라고 하니 가벼운 노트북에 속한다. 한쪽에 넣어서 다녀도 꽤 괜찮고 백팩으로 매면 딱히 무거운 건 못느끼는 정도...
배터리 오래 가는 편이다.
블루투스도 된다.
리퍼비쉬 제품이긴 한데 꽤 뽑기운이 잘 걸린 모양이라고 생각했는데 정식 A/S가 안된다는게 가장 큰 문제. 물론 유상으로는 될것같지만...
기타 사용 상의 문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문제1. 부팅 시 로그인 화면으로 안넘어가고 깜빡이는 문제 (포스팅 바로가기)
문제2. 스피커로 소리 나오게 했을 때 점점 줄어드는 문제 (포스팅 바로가기)
하지만, 실사용하는데 크게 무리 없고 지금 약 6개월 정도 잘 사용하고 있다. 가성비 노트북으로는 최고의 성능. 옥션에서 구매 가능하니 상품권과 할인쿠폰을 적절히 잘 활용하면 70만원대 후반으로 살 수 있다.
혹시 궁금 한 점이 있으시면 아래 댓글로 남겨주면, 아는 한에서 대답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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