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프렌즈 IT 봉사단의 수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IT 수업과 문화 수업. IT수업은 해당 학교/기관에서 요구한 IT 관련한 수업을 하면 된다. 우리가 파견됐던 파라과이 Ciudad del este의 ICI 학교는 두 개의 팀이 파견 됐다. 우리 팀(Yonsei Servidores)은 IT수업으로 엑셀을, 문화 수업으로는 한글 쓰기(서예)와 음식(불고기), 다른 팀(Corre a Paraguay)은 IT 수업으로 동영상 편집을, 문화 수업으로는 전통 부채 꾸미기를 수업하게 됐다. IT 수업은 보통 배정받는 것에 비해 문화 수업은 팀이 자율적으로 준비해 갈 수 있다. 면접의 승리비법으로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의 문화수업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면접 후..
이틀이 지나고, 에어비엔비로 예약한 숙소가 날짜가 됐다. 에어비엔비는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대여한다고 올려놓으면 신청해서 일정기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대여비도 있는데, 일단 호스텔에 비해 저렴하고 아파트를 빌릴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하다. 우리가 살 숙소는 호텔 캘리포니아 바로 옆에 있는 아파트 반지하였다. Edificio Arami의 모습이다. 색색이 이쁘다. 이제 본격적으로 집이 생겼으니, 숙소에 필요한 것들을 샀다. 걸레, 휴지, 기본적인 식음료 등등. 물론 이 모든 것들을 물건 외면으로 판단하고 샀고… 판단 할 수 없었으면 우리 언어담당 친구가 고생을 해줘야 했다. 지금도 매우 매우 감사하다 봉사 기간 내내.Paraguay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Supermercado)은 Gran..
파라과이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우리가 에어비엔비(AirBnB)로 예약을 한 숙소로 이동을 하면 참 좋았겠지만, 기간이 조금 아쉽게 맞지 않아 구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알아본 건 학교근처에 있는 일반 Hostel. 그. 런. 데, 호스텔 측의 실수로 방배정이 꼬여서 남은 방이 없다고 한다.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그럼 우리는 어디서 자.... 그래서 어쩌지 하니까 환한 미소로 반겨줬던 우리 Coordinator(코디네이터) Clyde가 자기가 아는 호텔이 있다면서 그 곳도 그냥 괜찮다고 추천해주었다. 결국 그 곳으로 향하게 됨. 바로 이름하야 Hotel California! ▲ 잊을 수가 없는 그 맛. 밥과 저 감자샐러드, 그리고 감자튀김과 고기가 있는 저 소스는 정말 환상의 조합. 파라과이 Ciuda..
월드프렌즈 KIV, Korean IT Volunteer 출국을 정말 해버렸다. 준비하는 과정도 만만치 않았지만 아마 활동과정이 더 힘들겠지... 2014/08/01 - [Extramural Activities/IT 봉사단 in 파라과이] - 월드프렌즈 KIV / 2. 봉사단 면접, 예상 질문 2014/07/28 - [Extramural Activities/IT 봉사단 in 파라과이] - 월드프렌즈 KIV / 1. 봉사단 준비하기 비행기에서는 편하게 쉬면서 왔다. (폐인같은 사진 첨부) 월드프렌즈 코리아 KIV에서는 봉사파견자들에게 왕복항공권, 활동비(개인+팀 총 약 280만원), 예방접종비 일부를 지원해준다. 보통 지원국가가 개도국임을 감안하면 금전적인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 이번 14년도..
면접을 보고나서 합격을 확신하는 팀원들과 아리까리했던 나는 조용히 조용히 합격 날짜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대망의 발표날, 마침 발표가 예정보다 늦게 돼서 떨고있었는데 무사히 합격했다! 약 2박 3일간의 OT를 하는 모습. 이번에는 용인 에버랜드근처의 어느 리조트에서 했다. 예전에는 3박 4일이었는데 하루 줄였다고 한다. 엄청나게 많은 수업을 하루안에 소화해야하는데... 정말 힘들다. 다만 숙소는 좋았고 밥도 맛있었다. 대신, 학교 수업을 2일동안 빠져야 한다는 큰 부담이 있다. 엄청난 공부량과 비례해서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매끼마다 엄청나게 맛있는 밥을 엄청나게 많이 먹었다. 그렇게 오티를 마치고 나면 다음으로는 1. 팀장+팀원 1명이 안전교육과 물품을 정리받는다. 2. 팀원 모두 예방접종을 받는다..
마침 월드프렌즈 IT봉사단 면접 날짜는 비루한 공대생의 일정에는 2차시험/퀴즈와 겹쳐있었다. 정말 힘든 점은 서류결과 발표 후 면접까지 일주일도 안주어졌던 걸로 기억한다. 즉, 면접을 보려면 결과가 안나왔어도 면접준비를 미리미리하면 좋다는 말. 그렇게 서둘러 여러 블로그 면접후기나 면접질문등을 검색해보고나서 하루전에 모여서 준비를 시작했다. 기본적으로 준비할 건 1. 간단한 자기(팀)소개 + 명찰 2. 시강 3. 질문에 대한 답변 이다. 1. 간단한 자기(팀)소개 팀간의 화합이 매우매우중요하므로, 안시켜도 팀구호나 팀소개를 준비하는게 좋다. 우리 팀 같은 경우도, 파라과이의 표어인 정의/사랑 등을 이용해서... 세일러문 버전으로.... 소개를 준비했다. 하지만 이건 매우 중요하다. 면접관들으 실제로 활동..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는 매년 여름, 월드프렌즈 IT 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약 230명을 해외 IT 봉사단으로 파견한다. 먼저 활동에 대해 쓰기 전에 약 두 편의 준비/면접후기,OT등을 쓰려고한다. 먼저 해외봉사는 나의 대학계획에 전혀 없던거라 준비도 안돼있었고, 활동비가 지원되는 해외봉사는 경쟁률이 워낙 어마어마해서 떨어질 거라고 생각했다. 교환학생을 마치고나서 적응 못하고 생각없이 살고 있었는데 과선배가 우연히 툭 던진걸 내가 덥석물어서 가게됐다. 나중에 들어보니 과선배도 그냥 정말 툭 던진거였는데 내가 너무 덥석물어서 민망했다고한다. 여튼 모험을 좋아하는 나는 덥석 물었고, 팀을 꾸리기위해 돌아다녔지만, 결국 나는 못구하고 유능한 팀장님께서 '스페인어능력자'와 '문화능력자' 두명을 구해오셨다. KIV ..